상업용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전역 투자 증가

2025년 1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3억 달러의 투자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68억 달러로 58% 성장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거래액을 보였고, 일본은 13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오피스 자산 수요 증가가 지목되며, 서울 마곡동 대형 거래와 외국 자본의 복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219% 증가한 반면, 중국은 33% 감소하는 등 시장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오피스와 물류 자산 중심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2025년 아시아 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투자 증가를 상징하는 고층 오피스 건물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시장, 1분기 투자 20% 증가

2025년 1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전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은 해당 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 363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37억 달러의 거래액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의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이 확인됐습니다. JLL 아시아 태평양 캐피털 마켓 CEO 스튜어트 크로우는 이 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언급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해당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각국별 시장 상황과 자산 유형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며, 향후 흐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액 68억 달러로 아태 2위

한국은 2025년 1분기 동안 총 68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지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투자 증가율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오피스 임대료 상승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서울 마곡동 오피스 빌딩에 대한 국민연금의 대규모 단일 거래 성사와 외국 자본의 국내 오피스 자산 매입 재개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본부는 이와 관련해, 한국 부동산 시장의 투자 확대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오피스 및 물류 부문이 중심이 되어 이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자산의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한국 시장은 아시아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호주·인도 상승세, 중국은 감소세 전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들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 흐름이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본은 금리 상승 국면에도 불구하고 총 137억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져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는 대형 오피스와 주거용 포트폴리오 거래가 집중된 도쿄 중심지의 활발한 활동에 기인합니다. 호주와 싱가포르 역시 각각 30%, 16%의 투자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중국은 38억 달러의 거래액으로 33%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전반적인 투자 위축과 함께 소규모 거래 중심의 시장 활동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달리 홍콩은 11억 달러로 49% 증가했지만, 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부실 자산 매각이 활발히 이루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인도는 13억 달러로 219%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아태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국가별로 상이한 흐름 속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전체 시장은 대체로 투자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초 기준으로 투자 회복세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산 선호도에 기반해 거래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으며, 일본과 함께 상위권에 자리잡았습니다. JLL은 해당 지역 전반에 걸쳐 부동산 시장이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유형과 국가별 여건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내 주요 섹터의 움직임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인덕원 조정 후 반등과 의왕 내손·포일동 매수 문의 급증

17개월 만에 공매도 재개와 변동성 커지는 시장, 개인의 투자 전략은?

면세점도 예외 없는 명품 화장품 가격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