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동반 상승

2025년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2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30억6000만 달러로 11.8% 상승했고, 디스플레이 수출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각각 14.5%, 28.1%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베트남, 대만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은 12.2% 감소했습니다. 전체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주도하에 ICT 수출 증가

2025년 3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2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는 전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며,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로 48%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주요 ICT 품목 수출이 8개월 만에 모두 증가세로 전환된 점이 주목됩니다. 반도체 수출은 130억6000만 달러로 11.8% 상승했으며, 이는 수요기업의 메모리 재고 감소와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4000만 달러로 1.3% 증가했으며,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상호관세에 대응한 재고 확보 수요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외에도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13억1000만 달러로 28.1% 증가했고, 휴대폰 수출은 10억 달러로 14.5% 늘어나 ICT 전반의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주요국 대상 ICT 수출 지역별 흐름

2025년 3월 ICT 수출 지역별 흐름을 살펴보면, 국가별로 상이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7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했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ICT 수출의 35.7%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베트남은 34억3000만 달러로 14.6% 증가하며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품목이 수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7억7000만 달러로 19.4% 증가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품목이 전반적인 수출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대만은 2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8.4% 급증했으며, 일본은 3억2000만 달러로 3.3% 증가했습니다. 반면 유럽연합(EU)과 인도는 각각 10억6000만 달러(-2.8%), 4억2000만 달러(-3.7%)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ICT 수출은 미국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과 유럽 등의 주요 시장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T 수입 증가 배경과 품목별 동향

2025년 3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2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 수입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ICT 수입의 30.4%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입은 3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시스템반도체 수입 증가가 최근 AI 가속기 관련 첨단패키징 수요 확대와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대폰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5.9% 늘어나며 전체 수입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일부 품목은 수입 규모에서 큰 변화가 없거나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3월 ICT 수입 증가는 AI 기반 첨단 인프라 투자 확대와 연계된 기술 부품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출입 균형을 보였습니다.


2025년 3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2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4%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1.8% 증가해 130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모두 동반 상승했습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베트남, 미국, 대만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수출은 12.2% 감소했습니다. ICT 수입은 122억1000만 달러로 6.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3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수입은 AI 가속기용 패키징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23.1% 증가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인덕원 조정 후 반등과 의왕 내손·포일동 매수 문의 급증

17개월 만에 공매도 재개와 변동성 커지는 시장, 개인의 투자 전략은?

면세점도 예외 없는 명품 화장품 가격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