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의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및 역량 확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연간 300개사 수준이었던 참여기업 모집 규모는 올해 950개사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이는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한 공급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조치입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하며, 참여기업에 대해 경영, 기술, 프로젝트 관리 등 전반적인 역량을 진단하고, 심화진단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스마트서비스 기술 공급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 생태계 전반의 역량 향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공급기업에 대한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 시 해당 평가결과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공급기업 역량진단 성과와 사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매년 3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공급기업의 역량 향상에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2024년 역량진단 결과에 따르면, 우수기업 등급인 '레벨 2 플러스(Level 2+)'를 받은 기업은 총 93개사로, 전년도 75개사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디엠테크컨설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심화진단에 참여해, 컨설팅을 바탕으로 역량을 자발적으로 개선한 결과, 점수가 26.5점 상승해 '레벨 3 마이너스'에서 '레벨 3 제로'로 등급이 상승했습니다. 디엠테크컨설팅은 자동차 부품업체 태정기공과 협력하여 설비데이터 연동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공조건 최적화를 통해 불량률을 91%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성과로 2024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처럼 역량진단을 통해 공급기업의 기술력 제고 및 사업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련 사업의 확대는 스마트 제조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제조 생태계 제도적 기반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과 공급기업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역량진단 지원 대상을 기존의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에서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확대하였고, 연간 지원 대상 수도 기존 300개사에서 950개사로 3배 이상 대폭 늘렸습니다. 아울러 중기부는 2월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급기업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요건으로 역량진단 결과 활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강화는 국내 공급기업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평가체계 고도화와 지원 확대를 통해 공급기업의 도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와 공급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 대상을 950개사로 확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며,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중기부는 평가체계 고도화와 함께, 향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의 요건으로 역량진단 결과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