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분기 여객 역대 최다 돌파, 단거리 수요 주도
2025년 1분기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1,860만 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2019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노선 이용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10만5,817회로 5.7% 늘었고, 공사는 올해 연간 여객 전망치를 7,664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91억 원, 당기순이익은 1,662억 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43.2%, 33.7% 감소했습니다. 공사는 5월 연휴 대비 혼잡 완화 대책과 공항 운영 효율화 방안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1분기 국제선 여객 1,860만 명 돌파
2025년 1분기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1,860만 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월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여객 수가 7.8%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3.9%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10만5,817회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24.1%), 동북아(16.1%), 미주(10.8%), 일본(10.4%)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의 단거리 노선이 전체 여객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공사 측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국제선 여객 수는 당초 예상치였던 7,303만 명에서 7,664만 명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단거리 노선 중심 여객 증가, 중국 노선 회복세 뚜렷
2025년 1분기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성장세는 단거리 국제 노선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국제선 운항 중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 등 단거리 노선의 비중은 84.3%를 차지하며,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 노선은 작년 11월 시행된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의 영향으로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일본·동남아 노선 역시 지속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환율과 고유가 등 대외 경제 요인이 장거리 여행 수요를 제한하는 가운데,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의 수요 확대가 전체 국제선 여객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여객 분포 변화는 향후 인천공항의 노선 운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 연휴 수요 대비 운영 계획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가오는 5월 연휴(4월 30일~5월 6일) 동안 하루 평균 21만1천 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운영 혼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출국장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1시간 앞당겨 개방하고, 보안 검색 인력을 추가 배치해 처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셀프 백드롭(수하물 자동 위탁) 구역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체크인 시간을 줄이고, 임시주차장 운영 및 갓길 유도를 통해 주차 공간 확보에도 나섭니다. 이러한 조치는 대규모 여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공항 내 혼잡과 지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공사는 여객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연휴 기간 중 인력 배치와 안내 서비스 강화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1분기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1860만 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중심의 단거리 수요 확대가 여객 증가를 주도했고, 올해 전체 여객 수는 766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1분기 공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91억 원, 1662억 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공사는 5월 연휴 대비 혼잡 완화 대책으로 출국장 조기 개방, 인력 보강, 셀프 수하물 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여객 회복세와 더불어 서비스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력이 병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