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단지, 지역 평균보다 10%p 이상 높게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5년간 평균 36.7% 상승한 가운데, 초역세권 단지는 이보다 높은 47.1%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역세권은 지하철역 반경 150m 이내로 입지 희소성과 생활 편의성이 높아, 지역 평균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 송파 리센츠, 서초 래미안퍼스티지, 대구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대표 단지들이 이를 입증합니다. 2025년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초역세권 신규 단지가 주목받고 있으며, 수요자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파트 실내 내부 이미지



초역세권 아파트, 지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 기록

최근 5년간 주요 도시 초역세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지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대구의 지하철역 인근 62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초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상승률은 47.1%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0.0%, 부산 30.8%, 대구 12.4%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각 지역의 평균 상승률과 비교해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의 경우 초역세권 아파트는 36.7%의 지역 평균 상승률보다 13.3%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과 대구도 각각 6.6%포인트, 7.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역 150m 이내의 입지와 공급의 희소성이 가격 프리미엄 형성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초역세권 단지의 시세 격차

초역세권 아파트는 일반 지역 평균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 '리센츠'가 3.3㎡당 8025만 원으로, 지역 평균 5639만 원보다 42.3% 높은 시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초구의 '래미안퍼스티지'도 9호선 신반포역 인근에 위치하며, 3.3㎡당 시세가 1억1000만 원으로 서초구 평균(7435만 원)보다 약 48% 높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수정역 인근 '화명롯데캐슬카이저'가 1723만 원으로 북구 평균(998만 원)보다 72.7%, 부산진역 옆 '협성휴포레부산진역'은 1824만 원으로 동구 평균보다 44.5%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범어역 앞 '수성범어두산위브더제니스'가 3158만 원으로, 지역 평균 대비 113.7%나 높은 시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는 교통 접근성, 희소성, 생활 편의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지역 내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에도 초역세권 분양 단지에 관심 집중

2025년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초역세권 단지들이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부산진구 부전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5월 분양할 예정으로, 최고 48층 규모의 아파트 432가구와 오피스텔 36실 등 총 468가구로 구성됩니다. 해당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서면역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공급됩니다. 또한 DL이앤씨는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5월 공급하며, 일부 가구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미성·크로바 재건축 단지인 ‘잠실르엘’이 상반기 중 일반분양 241가구를 포함해 총 1910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교통 편의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초역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초역세권 아파트는 최근 5년간 지역 평균을 상회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은 36.7%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초역세권 단지는 50.0%로 13.3%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부산과 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되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대부분이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점도 특징입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며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입지 희소성이 더해져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중시하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흐름 속에서 초역세권 단지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인덕원 조정 후 반등과 의왕 내손·포일동 매수 문의 급증

17개월 만에 공매도 재개와 변동성 커지는 시장, 개인의 투자 전략은?

면세점도 예외 없는 명품 화장품 가격 인상